네이버판 챗GPT라고 할 수 있는 클로바X가 출시됐다. 네이버는 ‘뛰어난 한국어 능력’과 ‘네이버 서비스 연계’ 등에 장점을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서비스인 만큼 국내의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런데 ‘정보 검색’ 측면에서 답변과 함께 링크로 블로그와 나무위키 글이 자주 제시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언론사 입장에선 네이버가 학습한 언론 뉴스를 투명하게 드러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나무위키 블로그 출처, 신뢰할 수 있을까클로바X는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포털 뉴스의 투명하고 독립적인 제휴심사를 위해 출범한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2.0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정치권의 압박과 연합뉴스 가처분 인용에 따른 제재 무력화, 언론과 네이버의 갈등이 이어진 가운데 카카오가 탈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제평위 운영위 돌연 연기, 카카오는 탈퇴 ‘검토’제평위는 기구 개선을 골자로 한 2.0 논의를 앞두고 회의가 한차례 연기됐다. 제평위는 기존 15개 단체에서 2명씩 위원을 추천하던 방식을 벗어나 18개 단체로 구성을 확대하고 위원을 1명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18개
서울종로경찰서가 연합뉴스 기사형광고 형사 고발을 수사한 결과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경찰서는 연합뉴스의 기사형 광고 현황을 확인했으나 범죄로 인정되기 않거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앞서 지난해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은 연합뉴스 기사형광고 문제가 △ 배임수재 △ 연합뉴스에 대한 업무방해 △ 포털에 대한 업무방해 △ 포털에 대한 사기 혐의가 있다며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연합뉴스의 대대적인 기사형광고(기사로 위장한 광고, 돈을 받고 대가로 쓴 기사) 송출 사실이 보도되던 상황에서 시민단체서 형사 고발에 나선 것이다
국회에서 원점 재검토하기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의 76.4%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7일 발행한 ‘2021년 미디어 및 언론관련 논란 이슈들에 대한 국민인식’ 보고서는 2021년 미디어 및 언론 관련 주요 법‧제도 현안들로 ① 언론중재법 개정안 ② KBS 수신료 인상안 ③ 지상파방송 중간광고 도입 ④ 인앱결제 방지법 국회 통과 ⑤ 게임 셧다운제 폐지를 선정했다. 미디어연구센터는 설문조사 시 응답자에게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언론의 허위‧조작 보도로 인해 재산상 손해 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최근 드러난 연합뉴스의 ‘기사 위장 광고’ 수익사업 관행을 두고 연합뉴스에 최근 10년간 기사거래 내역 공개와 사과를 요구했다.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는 “연합뉴스의 기사 위장 광고에 엄정한 심의를 실시하라”고 했다.언론노조는 28일 성명을 내고 “기업과 대행사로부터 돈을 받고 기사를 작성, 이를 포털에 전송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에 대응했던 연합뉴스의 반박조차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대행사와 연합뉴스 간 ‘종합홍보대행 계약’ 문건으로 연합뉴스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고 했다.미디어오늘은 지난 7일 연합뉴스